『밀양을 살다』 단장면 용회마을 구미현



"지금 송전탑 바라보고 절망을 느낄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그렇게 될 때까지 주민들이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 주민들이 같이 농사지어서 이렇게 살게끔 또 끝없이 연대해주시면 좋겠어요. 송전탑 밑에서 절망 안 하고 살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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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살다』 단장면 동화전마을 박은숙



"그전에는 솔직히, 데모하기 전에는 뭐 용산참사라든지 쌍용자동차라든지 그런 사건들, 강정마을 뭐 저런 사건들, 다들 남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내 일하고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일 하고 나면서부터, 내가 데모를 하면서 정부에서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왜 저 사람들이 옥상에 올라가면서까지 저렇게까지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지예, 이거 하면서. 정부가 얼마나 우리 국민을 우롱하면서 정치를 하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갖고 노는 거지, 완전.

지금은 그냥 막연하게, 내가 이런 많은 경험, 왜 경험이 많으면 생각도 넓어진다 아입니꺼, 그래서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할라꼬 이런 일을 겪나, 그냥 궁금합니더.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그니까 저는 이제 포기도 물론 하고 싶을 때도 많지마는, 포기보다는 끝까지 한번 해보는 거지, 이러면서 견뎌볼라고예. 그러면서 앞으로 제가 해야 될 일, 주어지는 일이 있으면 그냥 해볼라고예. 그게 뭔지는 모르겠어예,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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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살다』 산외면 골안마을 천춘정



"참 야비합니더. 국책사업을 직접 우리가 경험하기는 처음이지예. 관심을 안 가졌지예. 그런갑다 하고 여사로 생각했지 이래까지 할 줄 몰랐지예. 국회하는 사람들이 뭐 이렇노 싶으고. 방송이 완전히 중단되니까, 정확하게 보도가 안 나가니까 외부 사람들이 밖에서 한 번씩 얘기할 때를 보면, 국책사업인데 밀양 사람들은 전기 안 쓰나 그런 식으로 얘기하거든예. 밀양 사람들 보상을 더 받을라꼬한다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한심하고 속도 상합니더.

지금은 우리 마을에 이렇게 서도 다른 데 한 곳에라도 안 서면은 선을 연결 못해가지고 전기가 안 가는 거 아입니꺼, 그지예. 한 군데라도 막아줬으면 좋겠습니더. 그거지 뭐 우리는. 꿈에서도 막 싸웁니더. 일이 손에 안 잡힙니더. 갔다 오면 사람 몸만 피곤하고. 동네가 얼마나 좋습니까. 공기도 좋고. 예전에는 정부에서 하는 일은 다 잘해주겠지 생각했는데, 진짜로 송전탑 문제 경험 안 했으면 몰랐지예. 데모하시는 분들 이해가 갑니다. 일방통행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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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101번 765kV 송전탑 반대 현장 행정대집행을 보다



























20140608-11 경남 밀양 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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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115번 765kV 송전탑 반대 현장 행정대집행을 보다




























20140608-11 경남 밀양 상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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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127번 765kV 송전탑 반대 현장 행정대집행을 보다


























20140608-11 경남 밀양 부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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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129번 765kV 송전탑 반대 현장











20140608-11 경남 밀양 부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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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 765kV 송전탑 반대 농성장
















20140608-11 경남 밀양 부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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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살다』 북콘서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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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승학산 101번 765kV 송전탑 현장 진달래


20140331 경남 밀양시 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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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765kV 송전탑 저지 2차 희망버스
































20140124-26 경북 밀양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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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보라마을의 파견미술팀











20131130 경남 밀양 산외면 보라마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01145040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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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사람을 죽였다




20130524 / 20131202 경남 밀양 단장면 바드리마을 84번 765kV 송전탑 현장.


84번 현장에 세워질 송전탑을 막겠다고 새벽부터 공사현장 입구 포클레인 밑에서 밧줄로 몸을 묶었던

동화전마을 할머니는 반나절만에 한전직원들이 흙 담는 자루로 말아 실어갔다.

반 년만에 그곳에는 결국 송전탑이 세워졌다. 


네가 이치우 어르신을 죽였다.

네가 유한숙 어르신을 죽였다. 

네가 사람을 죽였다.

네가 밀양 사람을 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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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문제 해결 위한 국회 앞 철야 농성









20131025 서울 여의도 국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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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765kV 송전탑 경과지 89번, 109번, 126번, 127번 현장




























20131001-03 경남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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