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332 - 이용대 한진중공업 조합원





20130218 서울 대한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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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304 - 유명자 재능교육지부장, 김정우 쌍용차지부장







20130124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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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303 - 유명자 재능교육지부장



20130124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트본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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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302 - 장석천 콜텍지회 사무장



20130124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트본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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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301 - 이인근 콜텍지회장


20130124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트본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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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300 - 임재춘 콜텍지회 조합원



20130124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트본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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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99 - 김경봉 콜텍지회 조합원




원20130124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트본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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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98 - 방종운 콜트악기지회장



20130124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트본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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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97 - 이동호 콜트악기지회 조합원






20130124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트본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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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92 - 김득중 쌍용차지부 수석부지부장

 

 

20130119 서울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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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91 - 재능교육지부 1,849일차 문화제









20130111 서울광장 옆 재능교육 앞.


문화제에 참석할 동지들을 위해 얼어붙은 눈길을 깨부순다. 사진 찍는 이와 박현제 울산 현대차비지회장 포함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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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81 - 최일배 코오롱정투위 위원장

 

20121221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본사 앞. 재능 투쟁 5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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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80 - 유명자 재능교육지부장 투쟁 5년




20121221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본사 앞. 투쟁 5년에 눈이 내리다.

 

11월 1일날 저희가 행정법원 1심, 저기 현수막에도 걸려 있듯이 학습지노동자 노동자 맞고, 그리고 이들이 만든 노동조합 정당하다, 그래서 재능교육이 노동조합의 와해를 목적으로 조합원을 상대로 한 계약해지는 무효이다 이렇게 판결이 났습니다. 이 판결이 나는 날 저희 노동조합 만들 때부터 함께했던 모 동지가 저에게 고생했다면서 판결문 나오면 판결문 들고 도봉산에 가자고 했습니다. 아직 못 갔습니다.

 

아시는 동지들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해고자로, 재능교육이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해고한 저희 열두 명의 해고자 중에 한 동지가 올 1월 결국은 몇 달 암 투병을 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 동지가 너무나 좋아했던 도봉산 자락에 그 동지가 뿌려져 있습니다. 이 동지가 요즘에 저보고 계속 채근을 합니다. 빨리 한 번 가자니까 왜 안 가냐 그래서 5년 투쟁 집회 마무리하면 날 잡아서 한 번 가자라고 얘기했습니다. 12월 말에 아름다운 노동운동을 꿈 꾸며 그리고 이승에 남아있을 많은 동지들이 해달라고 염원하며 또 한 동지가 떠나갔습니다. 다음 주에 또 모란공원에서 고 박상윤 동지의 추도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 한 달 뒤에 노동조합 활동하다 단식 후유증으로 위암으로 돌아가신 우리 고 정종태 위원장의 또 추도식이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뭔지 도대체 이 노조 하나 지키려고 하는 게 왜 이렇게 목숨을 걸면서까지 힘든 일인지 투쟁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리 콜트·콜텍지회 동지들이 2천일이 딱 넘어서는 첫날 다시 시작한다 하면서 투쟁 1일차 2일차 이렇게 손꼽았던 적이 있습니다. 저희 만 5년. 예 딱 정권이 한 번 뒤바뀌었습니다. '야 이자식들아. 정권이 바뀌었어. 세상이 바뀌었어' 라는 말을 들으면서 시작한 그 농성 오늘로 딱 만 5년입니다. 2007년 12월 21일 단지 임금이 계약된 제도를 좀 개정해 보자고 시작했던 싸움, 오늘로 만 5년이 됐습니다.

 

노동조합이 질긴 건지, 악질 재능교육 자본이 질긴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들고 초창기에 우리 보고 당당하게 얘기했습니다. "당신들이 노동조합에서 말하는 '질긴 놈이 이긴다' 우리가 보여주겠다"라고 노무팀 팀장이었던 작자가 저와 만난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아주 비아냥거리면서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예. 끝까지 싸워 봅시다. 정말 저들이 질긴지 우리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남아서 투쟁할 수 있는 질김이 누구한테 더 오래 있을 수 있는지 끝까지 반드시 승리할 때까지 싸워보겠습니다. 동지들과 함께라면 끝까지 한 번 해보겠습니다. 투쟁!

 

- 유명자 재능교육지부장, 투쟁 5년 집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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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23 - 오석순 기륭전자분회 조합원

20120829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본사 앞.

 

얼마 전 태풍 볼라벤이 지나갈 무렵.

문재훈 소장님이 페이스북에 2010년 기륭 투쟁 때 태풍에 맞서 농성장을 지키며 밤을 지샌 기록을 올렸다. 거기 이런 구절이 있다.

 

그럴 때 우리의 희망 가리봉 감독님이 오신다.
몸으로 도우려는 것에 대하여 석순이 단호히 구박이다.
"뭐해 기록해 다큐감독이 할 일이 지금을 기록하는 거지"
옆에 흥희가 앉아 있다.
어제 유난히 피곤해 보였는데 애써 말한다.
"그러나 지금 이 폭풍우도 지나갈 것이다."

내게도 오석순 조합원은 그랬다. 공사하러 들어오려던 포클레인을 멈춰 세우고 그 위에서 농성을 시작했던 때.

잠시 집에 있던 내게 오석순 조합원이 다급하게 전화를 했다. 경찰이 포클레인을 치려고 한다고.

급히 달려갔더니 경동 선배가 줄 하나에 매달려 위태롭게 포클레인 끝에 서 있었다. 다가오면 줄을 놓아버리겠다며.

공장 앞 경비실 옥상에서 농성 중이던 오석순 조합원과 윤종희 조합원은 울부짖고 있었다.

오석순 조합원은 내가 무슨 도움이 된다고 그런 상황에서 전화를 했을까.

 

기록하라는 명령이었다. 그게 고마웠고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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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22 - 유명자 재능교육지부장

 

 

 

20120829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본사 앞. 후환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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