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20091031 충북 제천

지금 그는 손가락이 포크를 찍어내는 프레스에 절단된, 보통 접하듯 가로로 절단된 손가락이 아니라 손바닥까지 세로로 갈기갈기 찢긴, 그래서 겨우겨우 접합수술을 했는데 붕대를 풀어보니 손가락 순서가 뒤바뀌어 붙어버린 한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그렇듯 강연을 마치고 또 다른 장소로 훌쩍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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