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553 - 강병재 대우조선하노위 의장 크레인 고공농성 77일째








20150624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 두 번째 고공농성에 돌입하며,,

● 대우조선해양은 88일 송전탑농성 복직확약 이행하라!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의 삶이 자본가의 이윤보다 더 소중하다! 라고 적힌 플랭카드와 밧줄, 신나, 확성기를 둘러메고 대우조선 남문 옆 송전선 철탑에 대우조선해양의 탄압에 의해 해고된 비정규 하청노동자가 살기 위해 또 죽기 위해 기어오른다." 로 시작되는 글을 남기며 지난 2011.3.7일부터 비바람 맞아가며 일체의 통신이 단절된 채로 최소한의 인권조차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88일 고공농성을 진행했다. 대우조선노동조합, 금속노조, 민주노총과 긴밀한 협의 속에 2012.12월 이내에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에(해고 전 수행업무) 채용한다는 형식의 복직확약서를 작성하고 고공농성을 풀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복직확약을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비정규하청노동조합결성을 위한 '대우조선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하노위) 활동을 이유로 2009. 3월 대우조선해양의 개입에 의한 위장폐업을 가장한 부당해고 이후 지금까지 해고생활 7년동안 비정규하청노동장의 노동3권 확보와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었다.
복직확약 불이행 시점에는 매일 출퇴근 투쟁과 이후 매주 목요집회를 대우조선 각문을 돌아가며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하노위의 지속적인 활동 연장선에서 그리고 88일 송전탑농성 복직확약 불이행의 원점에서 88일송전탑농성의 완전한 이행이 아니면 죽음을 각오한 두번째 고공농성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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