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372 - 여민희, 오수영 재능교육 조합원 종탑고공농성 50일



20130327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 


재능교육 투쟁 1,924일차, 종탑고공농성 50일이 됐다.

상황이 좋진 않다. 날선 공방들이 오간다. 이럴 때 연대는 어떻게 해야 하고, 사진은 뭘 찍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 깊어진다.

사람 사이의 관계란 이렇게 어려운 것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

기륭 투쟁 때 이런 일이 있었다면 참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이 저 위에 있기 때문에 간다. 인간의 존엄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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