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555 - 기아화성분회 최정명,한규협 고공농성 16일째












20150626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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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552 - 기아화성분회 최정명,한규협 고공농성 8일째










20150618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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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449 - 최병승·천의봉 철탑 고공농성자들







20130720-21 울산 현대자동차 명촌주차장. 최병승·천의봉 철탑 고공농성 27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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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448 - 황인화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지회 대의원


20130721 울산 현대자동차 명촌주차장. 최병승·천의봉 철탑고공농성 278일차.


울산 현대차 희망버스 마무리 자리. 사람들 틈에서 황인화 조합원을 봤다. 2010년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중, 사측과 용역깡패들이 1공장 농성장을 침탈하려 하자 민주노총 영남권 결의대회 도중에 분신했다. 
이후 서울 재능농성장에 와서 불에 탄 얼굴을 가렸던 마스크를 벗고 연대발언하던 그의 모습에 뭉클했다. 
오늘 힘차게 구호를 외치던 그의 뒷모습을 보며 다시 뭉클했다.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아래는 2010년 병상에서 1공장 점거농성 중이던 비정규직 노동자들한테 보낸 편지. 현장에서 정규직 명찰을 달고 일하고 싶다던 그의 바람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꿈에 다가가고 있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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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 황인화입니다.

모든 분들이 저의 행동에 많이 놀라시고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손목 수술도 잘 받았으며,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내려와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살고 싶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으로 이 악물고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저 추운 1공장 안에서 점거 파업을 하고 있는 동지들을 생각하면 더 이상 제가 나약해 질수가 없었습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비조합원 형님 동생 여러분.

저희가 2005년에 아~! 우리가 일하는 게 법에 저촉되는 불법파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법대로 하라고 외치던 원청에서, 원청에서 편법으로 우리들의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우고 있었습니다. 이번 우리 투쟁은 대법원 판결에서도 인정한 ‘정당한 투쟁’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기회에 우리의 정당한 요구인 정규직화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두 번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비조합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번 기회로 서로의 벽을 깨고 하나가 되고 진정으로 형님 아우가 되어 우리 자식들에게까지 비정규직이란 명분으로 노동자를 갈라치게 하지 않도록... 꼭! 도와주십시오!! 정규직 형님들! 힘차게 저희의 투쟁을 지지 엄호해 주십시오! 함께 투쟁하여 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되겠습니다.

비조합원 여러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당장 조합에 가입하시어 한 명이라도 더 정규직이 되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투쟁하여 이겨서 비정규직 철폐하고 떳떳하게 우리 힘으로 정규직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가집시다.

‘권리 위에 잠든 자는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당연히 가져야 할 정규직의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이번에 힘차게 열심히 투쟁하여 이번 기회에 비정규직 철폐합시다. 모두가 정규직화가 되어 ‘ 동자는 하나다’ 는 것을 몸소 보여줍시다! 많이 힘들고 춥고 배고파도 우리의 투쟁이 떳떳하기에 견뎌낼 수가 있었습니다. 꼭! 연대해 주실 거라 믿겠습니다. 저도 꼭 다 나아서 현장에서 일하고 싶고 정규직 명찰을 달고 일하고 싶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품질 좋은 차, 세계 최고의 명품자동차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2010년 11월 29일 병상에서 황인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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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447 - 복기성 쌍용차지부 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


20130721 울산 현대자동차 명촌주차장. 최병승·천의봉 철탑 고공농성 278일차. 


평택 철탑에서 내려와 울산 철탑을 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복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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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446 - 이용대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


20130721 울산 현대자동차 명촌주차장. 최병승·천의봉 철탑 고공농성 278일차.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과정에서 김진숙 지도위원 빼고 시작도 전에 가장 먼저 알게 된 사람. 울산에서 만나 얼싸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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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꾸준히 살아갈 것이다 274 -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최병승, 천의봉





20121118 울산 현대자동차 명촌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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